보령·부여·예산·태안서 진행…상반기 참가자 92% 만족
"일과 휴식을 동시에"…충남도, 워케이션 참가자 모집
충남도는 하반기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이자 최신 여행 흐름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화∼금 3박4일 동안 보령·부여·예산·태안 등 4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추석과 개천절 연휴가 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한다.

참가자는 숙소와 업무공간을 제공받으며 대천해수욕장 집라인 트랙(보령), 백제문화단지·궁남지 야경 투어(부여), 천리포 수목원 숲 해설·서핑(태안), 치유의 숲·예당호 모노레일(예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는 또 보령 대천 브루어리(맥주) 체험과 함께 참가자 교류 시간도 마련한다.

기업 재직자, 4대 보험 가입 프리랜서와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워케이션충남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앞서 지난 4∼6월 진행한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의 92%가 워케이션충남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접수 결과 100명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렸다"며 "지역별로 선착순 마감하는 만큼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