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시킨 인도가 지난 2일 남부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 ‘아디티아(Aditya) L1’을 자체 개발한 PSLV C57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인도는 아디티아 L1 미션에 성공하면 태양 궤도에 위성을 안착시킨 첫 아시아 국가가 된다.
한때 300파운드(136kg)에 육박했던 몸무게를 15개월 만에 110파운드(50kg) 이상 감량한 여성이 화제다.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채널 FOX 5 아틀란타에서 방영된 체중 감량 시술을 받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여성 메리 모건 밀스(34)의 사례를 조명했다.밀스는 "식욕을 줄이기 위해 실험적인 온열 시술을 받은 후 15개월 만에 110파운드(50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밀스는 1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참여해 위 점막을 절제하는 시술을 받았다.밀스가 받은 시술은 원칙적으로 배고픔의 호르몬인 그렐린의 생성을 차단해 식욕을 없애는 것이 목적으로, 식욕 증가, 칼로리 섭취 및 체중 증가와 관련된 호르몬인 그렐린을 생성하는 위 조직을 태우는 것이 핵심이다.위가 비어 있으면 그렐린이 분비돼 뇌에 식사할 시간임을 알린다. 연구자들은 이론적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그렐린의 영향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본다.연구를 주도한 마셀리 박사팀은 "연구를 실시한 결과, 실험 참가자들에게서 6개월 이내에 혈류에서 순환하는 배고픔 호르몬이 45%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며 "위장의 용량 측면에서는 포만감을 느끼는 데 필요한 음식의 양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실험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체중이 7.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마셀리 박사팀은 "시술은 1시간 남짓 소요된다"며 "위경련, 불편함, 메스꺼움 등 경미한 부작용도 확인됐다"고 전했다.밀스는 시술 후 첫 6개월 동안 50~60(22~27kg)파운드를 감량했고, 지금은 110파운드(50kg)가 줄었다고 밝혔다.마셀리 박사팀은 "이 시술이 체중 감량을 약물에 의존하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세 기업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의 반독점 조사가 임박했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주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들 기업을 조사하기 위한 책임을 나누기로 합의했으며 수일 내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 조사는 법무부가, 오픈AI와 MS는 FTC가 맡을 예정이다.NYT는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 남용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 알고리즘 작성 소프트웨어인 쿠다(CUDA)가 엔비디아 GPU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하고 있다.MS는 AI 스타트업 인플렉션을 사실상 인수하는 과정에서 반독점 규제를 우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MS는 지난 3월 6억5000만달러(약 8900억원)를 지급하고 인플렉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과 카렌 시모니안 등 70명을 영입했다. 회사는 그대로 두고 핵심 인재만 빼 왔다는 점에서 규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 인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반독점법은 1억1900만달러(약 1600억원)가 넘는 기업을 인수하면 당국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김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