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정다소미, 정몽구배 양궁 챔피언 등극…상금 1억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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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표들 '우수수 탈락'…두꺼운 선수층 실감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서 열려…2천여 팬들 양궁 매력에 '푹∼' 국내 최고 권위 양궁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에서 이우석(코오롱)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남녀 챔피언에 올랐다.
이우석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구대한(청주시청)을 6-5(30-28 28-29 30-30 29-27 27-29 <10X-1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은 20일 뒤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총 8명의 '태극궁사'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해 항저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남자부 동메달전에서는 박선우(서울시청)가 최현택(서원대)을 6-5(28-28 27-28 28-27 30-28 27-29 <9-8>)로 꺾고 시상대에 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정다소미가 유수정(현대백화점)에게 7-3(30-28 28-27 27-29 29-29 29-27)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여자부 3위 결정전에서는 오예진(광주여대)이 임두나(LH)를 6-4(29-26 29-29 29-30 30-28 29-29)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과 정다소미는 상금 1억원씩을 받는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대표선수 대부분이 준결승도 가지 못하고 탈락해 국내 대회가 국제 대회보다 어렵다는 '최강' 한국 양궁의 두꺼운 선수층을 실감케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64강에서, 현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최미선(광주은행)은 16강, 강채영은 8강에서 짐을 쌌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맏형'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이 나란히 64강서 탈락했고,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은 8강에서 이우석에게 패했다.
국내 최고 상금이 걸린 정몽구배는 201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과 올해 대회까지 3차례 치러졌는데 모두 우승자가 다르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김종호(현대제철)를 147-147<10X-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컴파운드 여자부 금메달은 송윤수(현대모비스)를 148-145로 제압한 오유현(전북도청)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 평화의 광장 특설 사로에는 누적으로 2천여명의 관중들이 방문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높아진 양궁 열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은 장내 아나운서로 나선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은퇴)이 '텐!'(10점)을 외칠 때마다 선수들의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에 경탄의 환호성을 내뱉으며 초가을 양궁의 매력에 푹 빠졌다.
대한양궁협회는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정몽구배 결승 토너먼트를 각 도시의 '랜드마크'에서 치러왔다.
1회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회 대회는 부산 센텀광장에서 치러졌다.
/연합뉴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서 열려…2천여 팬들 양궁 매력에 '푹∼' 국내 최고 권위 양궁 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에서 이우석(코오롱)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남녀 챔피언에 올랐다.
이우석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구대한(청주시청)을 6-5(30-28 28-29 30-30 29-27 27-29 <10X-10>)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은 20일 뒤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총 8명의 '태극궁사'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해 항저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남자부 동메달전에서는 박선우(서울시청)가 최현택(서원대)을 6-5(28-28 27-28 28-27 30-28 27-29 <9-8>)로 꺾고 시상대에 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정다소미가 유수정(현대백화점)에게 7-3(30-28 28-27 27-29 29-29 29-27)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
여자부 3위 결정전에서는 오예진(광주여대)이 임두나(LH)를 6-4(29-26 29-29 29-30 30-28 29-29)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과 정다소미는 상금 1억원씩을 받는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대표선수 대부분이 준결승도 가지 못하고 탈락해 국내 대회가 국제 대회보다 어렵다는 '최강' 한국 양궁의 두꺼운 선수층을 실감케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64강에서, 현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최미선(광주은행)은 16강, 강채영은 8강에서 짐을 쌌다.
남자 대표팀에서는 '맏형'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이 나란히 64강서 탈락했고,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은 8강에서 이우석에게 패했다.
국내 최고 상금이 걸린 정몽구배는 2016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과 올해 대회까지 3차례 치러졌는데 모두 우승자가 다르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김종호(현대제철)를 147-147<10X-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컴파운드 여자부 금메달은 송윤수(현대모비스)를 148-145로 제압한 오유현(전북도청)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날 평화의 광장 특설 사로에는 누적으로 2천여명의 관중들이 방문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높아진 양궁 열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은 장내 아나운서로 나선 2016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은퇴)이 '텐!'(10점)을 외칠 때마다 선수들의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에 경탄의 환호성을 내뱉으며 초가을 양궁의 매력에 푹 빠졌다.
대한양궁협회는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정몽구배 결승 토너먼트를 각 도시의 '랜드마크'에서 치러왔다.
1회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회 대회는 부산 센텀광장에서 치러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