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LG CNS 기업가치 지속 성장 가능성 확인"…목표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證, LG 목표가 12만원 제시…현주가에서 50% 상승 여력
    "LG CNS 기업가치 지속 성장 가능성 확인"…목표가↑
    대신증권은 1일 LG에 대해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 LG CNS의 높아진 지분 가치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의 현재 주가(31일 종가 기준) 대비 48.1% 높은 수치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 CNS의 지분가치 상향, 영업가치 산출 기준 연도 변경, 순차입금 감소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증가를 반영했다"며 "기업설명회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기조 유지 방침과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 LG AI연구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체스터 인베스터즈의 지분 확대 공시는 LG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배당의 지속성장,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대한 신뢰를 근거로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올 상반기 LG의 배당수취액이 4980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5% 감소함에 따라 2024년 주당배당금(DPS) 감소에 대한 우려 있으나, 상표권 수익 증가 및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배당의 안정적 성장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요 지분법 자회사인 전자와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부터 LG이노텍과 LG생활건강을 중심으로 개선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향후 수년간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의 상표권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며 LG의 배당 여력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LG CNS의 올 상반기 매출은 약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9%, 16% 증가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5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8%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LG CNS의 외형 성장은 클라우드(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제공)와 스마트팩토리 부문이 이끌고 있는데, 비계열사물량 매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에도 10%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 연구원도 올해 말부터 그룹사 외의 비계열 사업 확대를 통해 높은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며 "자사주 취득은 현재까지 약 3000억원 완료했고, 5000억원 취득 완료 후 소각 및 에퀴티 스왑 등의 진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ADVERTISEMENT

    1. 1

      "넉 달째 물렸다"…킴 카다시안 덕에 난리난 주식 샀다가 '멘붕' [종목+]

      연어 주사 '리쥬란'으로 유명한 제약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 주가가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성장을 이끌던 '리쥬란'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유럽 수출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한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이날 0.5% 내린 3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14.1% 하락했다. 지난 8월26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 71만3000원과 비교하면 44.46% 밀린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6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상당수 개인투자자들도 평가손실을 보게 됐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투자자 6457명의 평균 손실률은 13.45%에 달한다.개인투자자들은 파마리서치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서 주가 하락에 대해 속앓이하고 있다. 이들은 "탈출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하락할 때는 7~8만원씩 내리는데 상승할 때는 만원 오르기도 어렵네요" "4개월째 물려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주가 하락은 '리쥬란' 판매 둔화 우려가 반영된 탓으로 분석된다. '리쥬란'은 연어알에서 추출한 DNA와 RNA 성분으로 만들어진 피부 재생 주사제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리쥬란의 내수와 수출 성장이 전분기 대비 동시에 둔화됐다"며 "새로 증설되는 보툴리눔 톡신 공장 가동 시점이 내년 2분기에서 2027년으로, 리쥬란 주사 탑재 장비 출시가 올해 말에서 내년 하반기로 지연된 점도 모멘텀(동력)을 약화했다"고 분석했다.다만 증권가에서는 단기

    2. 2

      미래에셋증권도 'IMA 1호 상품' 완판…최종 경쟁률 5대 1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인 미래에셋증권은 '1호 IMA 상품'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총 사흘간 진행된 이번 IMA 상품 모집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총 모집 금액이 1000억원 중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금액 50억원을 뺀 950억원이 고객 모집 금액인데, 약 4750억원 규모 자금이 몰렸다.IMA란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대신 고객 예탁금을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 상품이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을 비롯한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VC) 등 다양한 기업금융자산과 모험자본에 분산 투자된다.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이다. 중도해지가 불가능하지만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 지급이 보장되고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앞서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지난달 국내 1호 IMA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 역시 전날 IMA 1호 상품 '완판' 소식을 전했다.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한국투자증권의 IMA 1호 상품에는 자금 총 1조590억원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모집액 1조원을 달성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조기 마감했다.신청 금액에 따라 비례해서 나눠주는 안분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미래에셋증권 IMA 상품과 달리 한국투자증권 상품은 선착순 마감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3. 3

      환율 고공행진에 대통령실 "예의주시 중…외환당국 입장으로 갈음"

      대통령실은 고공행진을 이어온 원·달러 환율 문제를 두고 24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외환당국 메시지로 갈음하겠단 입장을 보였다.이날 김남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고환율 문제에 대한 대통령실 차원의 대비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변했다.그러면서 "오늘 오전 외환당국에서 환율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 입장으로 답변을 대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외환시장 개장 직후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외환 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1500원을 향하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 이후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