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손지윤, 명품 신스틸러 등극…‘절제된 감정 연기+디테일한 표현력’ 몰입도 UP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손지윤이 명품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손지윤은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국과수 법의관 윤홍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윤홍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뛰어난 부검 실력,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인물.

손지윤은 지난 시즌 1에서 거침없고 직설적인 말투로 무장,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건 해결의 서포터즈 역할을 톡톡히 한 윤홍을 정확한 딕션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던 터. 시즌 2에선 한층 더 강해진 카리스마와 깊어진 감정 연기로 돌아와 명품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3회에서 윤홍은 호감을 가지고 있던 봉도진(손호준 분)의 안타까운 죽음 후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사실을 밝히기 위해 꿋꿋이 부검을 진행했다. 이때. 손지윤은 미세하게 떨리는 손, 흔들리는 눈동자로 부검 전 복잡한 윤홍의 감정을 표현하는가 하면, 부검 후 애써 숨겨왔던 눈물을 흘리는 윤홍의 모습을 섬세하고 절제된 감정연기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또한 지난 7, 8회 방송에선 부검 중이던 시체 폭발로 인해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협박범의 협박에도 흔들림 없이 차분히 증언을 진행하는가 하면, 판사의 미묘한 변화를 빠르게 캐치해 협박범 일당 소탕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처럼 손지윤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명석한 두뇌, 뛰어난 관찰력, 정확한 판단력까지 지닌 윤홍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눈빛, 표정, 말투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는 손지윤. 그가 명품 신스틸러임을 입증하긴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