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분의 1토막 에코마케팅 대표 "연내 주식 안 팔겠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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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인터뷰
"저평가 기업 지분투자·공격 M&A
기업의 로켓이 되는 게 사업 목표
안다르 성공 사례 100개 만들 것
최근 74억 장내 매도는 세금 납부용
연내 더 이상의 지분 매도 없다"
현금성 자산 763억…분기 배당도
"주주와 성과 나누는 건 당연"
"저평가 기업 지분투자·공격 M&A
기업의 로켓이 되는 게 사업 목표
안다르 성공 사례 100개 만들 것
최근 74억 장내 매도는 세금 납부용
연내 더 이상의 지분 매도 없다"
현금성 자산 763억…분기 배당도
"주주와 성과 나누는 건 당연"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1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개인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
2021년 6월 파산 직전의 애슬레저(운동+레저) 브랜드 안다르를 인수해 부활을 이끈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의 포부다. 새 사업 모델 ‘비즈니스 부스팅’으로 성장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그를 1일 강남 본사(강남구 학동로 343 더피나클강남 14층)에서 만났다. 비즈니스 부스팅이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한 뒤 지분 투자하고 풀 퍼널(Full-funnel) 마케팅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후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회수(매각) 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유니콘 육성 사업’인 것이다.
3년 새 주가 70% 폭락 … 매출·영업익은 5년간 468%·234% 뛰어
에코마케팅은 2003년 설립된 마케팅 전문 회사로 2016년 8월 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7년 D2C(소비자와 직접 소통) 브랜드 빌딩 기업 데일리앤코를 인수했고, ‘박민영 마사지기’로 유명한 클럭을 흥행시켰다. 이후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클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 등 마케팅 밸류체인 전 영역을 관장해 시장에서 인기 브랜드로 키워냈다.
김철웅 대표 “공격 M&A 가능 … 연내 주식 매도 없다”
김 대표는 “가장 적은 비용으로 큰 수확을 노리는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며 “위기 발생 시 성장성 있는 기업을 지분 투자하거나 인수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금융위기가 올 경우 저평가 된 금융기관을 싼값에 품어 기업가치를 높인 후 매각한다는 것이다. 그는 “2~3년 전과 비교해 지금은 거품이 꺼져가는 상황이다”며 “언제든지 M&A(인수합병)든, 지분투자든 할 수 있다”고 힘을 주었다. 이어 “안다르 같은 경우도 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다면 매각하고, 다른 곳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턴도 팀장이 되는 회사 … DB금투 “목표가 1만6000원”
에코마케팅의 인재 육성법은 독특하다. ‘스텝업 제도’를 통해 9개월 동안 같은 일을 하면 다른 일을 하게 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 담당자가 개발자가 되기도 하고, 광고 운영을 하던 직원이 상품 기획을 맡기도 한다. 이는 일 잘하는 사원이 아니라 최고경영자 100명을 만들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 박효영 안다르 대표, 공성아 데일리앤코 대표도 에코마케팅 출신이다. 이 제도에 대해 이은경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늘 성장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기업 문화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항상 변화 속에서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데, 기존 업무를 지속했다면 장인(匠人)은 됐을지 몰라도 혁신가는 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숙한 나를 발견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1400만 개미'와 함께 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주식 계좌가 빨간불이 되는 그날까지 재미있는 종목 기사 많이 쓰겠습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에서 윤현주 기자 구독과 응원을 눌러 주시면 기사를 매번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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