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에서 배운다'…0시 축제 끝낸 대전시 영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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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콘텐츠 반영해 국제적 행사로 만들 것"
최근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 대전시가 곧바로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축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이장우 대전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향후 대전 0시 축제 발전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영국 에든버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47년 시작한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은 군악대가 연주를 선보이는 '밀리터리 타투'를 비롯해 각종 공연으로 구성된 프린지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으로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관람객 320만명이 에든버러에 모이면서 6천7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이 축제 현장을 둘러본 뒤 원도심 공간 활용법 등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을 확인한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축제에는 원도심 소공연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지하상가를 이용한 공연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에든버러를 방문한 해외 공연자들이 대전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섭외도 이어가기도 했다.
축제장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까지 공간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 골목에 있는 다양한 장소를 개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전시는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대전 원도심에서 '대전 0시 축제'를 열었다.
시는 이 기간 방문객 110만명을 유치하면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고 원도심 먹거리 상권 매출이 크게 오르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도 축제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993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 원도심 경제 활성화 등을 축제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지만 '킬러콘텐츠'의 부재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에든버러 축제의 길거리 공연과 밀리터리 타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전 0시 축제에 반영해 국제적 행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향후 대전 0시 축제 발전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영국 에든버러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47년 시작한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은 군악대가 연주를 선보이는 '밀리터리 타투'를 비롯해 각종 공연으로 구성된 프린지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으로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관람객 320만명이 에든버러에 모이면서 6천7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이 축제 현장을 둘러본 뒤 원도심 공간 활용법 등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을 확인한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 축제에는 원도심 소공연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지하상가를 이용한 공연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에든버러를 방문한 해외 공연자들이 대전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섭외도 이어가기도 했다.
축제장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까지 공간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 골목에 있는 다양한 장소를 개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전시는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대전 원도심에서 '대전 0시 축제'를 열었다.
시는 이 기간 방문객 110만명을 유치하면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고 원도심 먹거리 상권 매출이 크게 오르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도 축제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993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 원도심 경제 활성화 등을 축제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지만 '킬러콘텐츠'의 부재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에든버러 축제의 길거리 공연과 밀리터리 타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전 0시 축제에 반영해 국제적 행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