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과 기후대응 현안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마팔다 두아르테 신임 녹색기후기금(GCF)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기후대응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추 부총리는 녹색기후기금이 다자개발은행, 민간 부문과의 협업을 위해 개발도상국 기후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무국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전문가 조직'이 돼야 한다는 당부도 했다.

양측은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 보충의 성공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2차 공여액 규모를 검토 중이며 오는 10월 전에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녹색기후기금은 1차 재원보충 등을 통해 203억 달러를 조성했으며 정부는 이중 총 3억 달러의 재원을 보충하기로 공약하고 이를 이행 중이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