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23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시네마서 진행
'독립 영화인의 축제' 수려한 합천 영화제 10월 개막
경남 합천군은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를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제는 전국의 우수한 독립영화를 알리고,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는 '합천 수려한 영화제'라는 명칭으로 관광객을 만나왔다.

올해 슬로건은 '더 영화로운 합천'이다.

수많은 한국 영화가 촬영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더 많은 영화가 완성되길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

올해 영화제는 출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914편의 장·단편 영화 중 예심을 거친 36편이 선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hif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메일(bhiff2020@daum.net)로 하면 된다.

영화제는 수려한합천영화제 집행위원회와 합천군관광협의회가 주최하며, 합천군과 경남도가 후원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2004년 합천군 용주면 7만4천629㎡ 터에 지어 문을 열었다.

청와대 세트장을 비롯해 1920년대부터 1980년까지 배경 촬영장 153개가 있다.

영화 말모이, 써니, 태극기 휘날리며 등 총 270여 편이 넘는 드라마, 영화, 광고 등을 촬영한 인기 촬영지이자 유명 관광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