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 촉진, 검사 강화…경북 동해안 피해 최소화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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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울진,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수산물 안전 관리 나서
포항시와 경주시, 울진군 등 경북 동해안 시·군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수산물 방사선 검사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 데 이어 검사 결과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또 생산자단체나 수산물 가공업체 신청을 받아 맞춤형 위생 검사도 하고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능 검사도 벌이고 있다.
경주시는 3억원들 들여 방사능 검사 장비인 감마핵종분석기 1대를 구입해 가자미, 삼치, 도루묵 등 주요 5개 어종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한다.
또 3억3천400만원을 들여 감포읍에 방사능 검사 실험실을 갖추고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유통이력 신고 품목을 기존 17개에서 21개로 확대해 점검한다.
오염수 방류로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에게는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9월 27일부터 3일간 안강읍 공설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를 하고 10월 12일부터 3일간 감포읍 감포항 일원에서 가자미축제를 열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양식장, 위판장, 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난달 24일부터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위판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시료를 매일 채취해 방사능 검사기관에 검사를 맡기고 있고 올해 안으로 방사능 검사 장비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 양식장을 대상으로 출하 1개월 전부터 월 3회 시료 채취와 방사능 검사를 하기로 했다.
군은 무료 시식 행사를 여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해서 펴기로 했다.
손병복 군수는 "원전수 방류에 따른 지역 어업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 수산물 방사선 검사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 데 이어 검사 결과를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또 생산자단체나 수산물 가공업체 신청을 받아 맞춤형 위생 검사도 하고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능 검사도 벌이고 있다.
경주시는 3억원들 들여 방사능 검사 장비인 감마핵종분석기 1대를 구입해 가자미, 삼치, 도루묵 등 주요 5개 어종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한다.
또 3억3천400만원을 들여 감포읍에 방사능 검사 실험실을 갖추고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유통이력 신고 품목을 기존 17개에서 21개로 확대해 점검한다.
오염수 방류로 피해가 예상되는 어업인에게는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한다.
9월 27일부터 3일간 안강읍 공설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를 하고 10월 12일부터 3일간 감포읍 감포항 일원에서 가자미축제를 열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양식장, 위판장, 시장 등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난달 24일부터 해양수산부와 협조해 위판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시료를 매일 채취해 방사능 검사기관에 검사를 맡기고 있고 올해 안으로 방사능 검사 장비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 양식장을 대상으로 출하 1개월 전부터 월 3회 시료 채취와 방사능 검사를 하기로 했다.
군은 무료 시식 행사를 여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해서 펴기로 했다.
손병복 군수는 "원전수 방류에 따른 지역 어업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