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지하철 타고 떠나요" 서울교통공사, 역 주변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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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역 주변 명소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갈 수 있는 서울광장에서는 이달 금∼일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밤의 여행도서관'을 운영한다.
25일 프랑스, 27일 영국을 책과 함께 다녀올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
2호선 잠실새내역 6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잠실한강공원과 5호선 여의나루역 3·4번 출구 옆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해변쉼터를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운영한다.
선베드와 파라솔이 설치돼 있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연중 전시와 행사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이달 31일부터 9월10일까지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선보인다.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로 나가면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다.
언제든 감상할 수 있는 상설 전시와 함께 현재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일본 불교 조각의 세계 등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도심 속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3호선 경복궁역에서 홍제역까지 다양한 등산로로 인왕산을 오를 수 있다.
7호선 끝자락에 있는 수락산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며 마지막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 전역에 촘촘하게 뻗어있는 지하철은 서울을 즐기기 가장 편리하면서 친근한 동반자"라며 "다양한 명소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으로 늦여름의 일상이 즐거운 여행처럼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