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개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유망주 성장을 위해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를 개최했다.

23일 이천선수촌에서 시작한 이번 스포츠캠프는 29일까지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선발한 30여명의 기초종목 선수가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

10대와 20대로 구성한 기초종목 선수들은 이번 캠프에서 전문 체력 측정, 하계 장애인스포츠 종목 체험, 심리·진로 상담, 패럴림피언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장애인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고, 선수들에게 새로운 종목을 경험하게 해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게 하겠다는 두 가지 목적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기초종목 육성·발전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한 우미희망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기존 5개에서 13개로 체험 종목을 확대하고 심리·진로 상담, 마술·음악 공연 등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캠프 종료 후에는 우수 참가자(최우수상 1명, 우수상 8명)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희망 종목에 대한 지도자 배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박종철 선수촌장은 "모든 참가자가 캠프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 신나게 뛰어놀고 운동하며 앞으로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