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 미국 투자 유치 '박차'…모건스탠리·브루클린 미팅
천연물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디포럼이 미국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브루클린 캐피탈 마켓 등 미국 투자기업과 잇따라 미팅을 진행한 것이다.

21일 메디포럼은 김찬규 회장이 지난 16일 미국 투자기업인 모건스탠리와 브루클린 캐피탈 마켓을 방문해 신약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경우 메디포럼의 치매치료제의 임상과 스팩 상장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현재 메디포럼이 개발중인 치매치료제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과 낮은 효능의 기존 화학합성물 치매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고, 사멸된 세포의 재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재까지 125개의 스팩회사를 상장시키고, 스팩합병 이후에도 대규모 투자를 한 만큼, 스팩합병을 앞둔 메디포럼 투자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건스탠리와의 미팅 이후엔 9조원 규모의 투자실적을 보유한 브루클린 캐피털 마켓과도 미팅을 진행했다. 경영진의 일원 중 헬스케어 부문의 투자전문가인 인 패트릭 스턴전 전무가 메디포럼의 비마약성 통증치료제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실제 패트릭 스터전 전무는 메디포럼에 투자 의향을 나타내며, 회계실사보고서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찬규 메디포럼 회장은 "미국 투자회사들이 메디포럼의 치매치료제에 깊은 관심을 보인데에 감명을 받았다"며 "메디포럼의 회계심사보고서가 준비되는 즉시 나스닥 스팩 합병과 투자에 대해서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