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시즌 NBA, 10월 25일 개막…덴버-레이커스 격돌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10월 25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18일 NBA 사무국이 발표한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보면 첫 경기는 10월 25일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대결이다.

덴버가 레이커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NBA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뛰는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결승까지 올랐으나 덴버에 져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시즌 첫 경기에서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개막 첫날엔 덴버-레이커스에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스의 경기가 열린다.

내년 4월 15일까지 팀당 82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르고, 4월 17∼20일에 각 콘퍼런스 7∼10위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이어진다.

플레이오프는 4월 21일 시작되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예정일은 내년 6월 7일이다.

크리스마스엔 뉴욕 닉스-밀워키 벅스, 덴버-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피닉스-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개최된다.

전통의 라이벌들이 만나는 '라이벌 주간'은 내년 1월 넷째 주로, LA 클리퍼스-LA 레이커스 등 11경기가 벌어진다.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9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 해외 경기가 예정돼있다.

11월 1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내년 1월 12일엔 브루클린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맞붙는다.

한편 이번 시즌 NBA엔 정규리그 중 컵대회인 '인 시즌 토너먼트'도 도입돼 11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