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추석 명절 특별자금 300억원 지원
한국은행이 지원한 규모는 300억원이지만 금융기관에서 대출 취급액 기준은 이보다 배가 많은 600억원 규모다.

자금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업체당 지원 한도액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금융기관 대출 기준 10억원)으로 높였다.

지원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7일까지며 대상은 금융기관에서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로 금리는 연 2%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종업원의 임금 지급, 원자재 대금 결제 등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 사정을 개선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