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거인구·유동인구 데이터를 국공립 어린이집, 아동돌봄센터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입지 분석에 활용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2023년 데이터 모델 고도화 사업'을 통해 ▲ 국공립 어린이집 및 보육취약지역 ▲ 아동돌봄센터 ▲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입지 분석과 ▲ 생활인구 상시 분석 고도화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데이터로 국공립어린이집·아동돌봄센터 입지 분석
연령대별 인구추계와 영유아 인구밀도로 보육취약지역을 분석해 국공립 어린이집 입지 선정에 활용한다.

지역별 화재 피해, 출동 현황 데이터 등을 분석해 긴급차량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보강이 필요한 지역을 가려낸다.

행정동별·월별·연령대별 인구이동, 신용카드 소비 패턴 등 생활인구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데이터에 기반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는 관광, 농업가뭄, 공공버스, 생활인구, 지역화폐, 야생멧돼지, 폐기물, 버스안전지수, 교통보호구역, 부동산모니터링 등 13종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경기데이터분석포털(insight.gg.go.kr)에서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