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평정나선 삼양식품…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 론칭

매운 볶음면 시장을 장악한 삼양식품이 매운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신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맵탱 마늘조개라면',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 3종 이다.

맵탱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매운 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파이시 펜타곤 지표를 개발해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파이시 펜타곤은 매운맛 종류와 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도식화한 것으로, 맵탱 브랜드가 제공하는 매운맛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삼양식품은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탱 브랜드를 통해 맵기로만 경쟁하던 국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다채로운 매운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맵탱 브랜드를 앞세워 볶음면뿐만 아니라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도 삼양식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