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 콘서트 '골든 아워' 내달 CGV 개봉
아이유 콘서트 실황 영화 처음으로 극장서 본다
CJ CGV는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를 개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17∼18일 열린 아이유의 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바탕으로 했다.

당시 아이유는 한국 여자 가수로는 최초로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 입성해 약 8만 관객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에서는 '에잇', '셀러브리티'(Celebrity),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밤편지', '너랑 나' 등 히트곡을 비롯해 '팔레트', '좋은 날' 등 콘서트에서 듣기 어려워진 노래까지 총 25곡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콘서트 개최 당시 화제를 모았던 초대형 '스트로베리 문' 열기구와 드론 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 연출 역시 그대로 담긴다.

2008년 미니 1집 '로스트 앤드 파운드'(Lost And Found)로 데뷔한 아이유는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로 성장했다.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 등 드라마와 '브로커', '드림' 등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