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주민소환은 정치공세"…국힘 제천시의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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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회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천시의원 8명은 14일 성명을 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과 관리 감독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이자 주민소환제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청구인의 대표자는 특정 정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경선에도 참여했던 사람"이라며 "도민의 아픔을 정치적 이익을 위한 분열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이는 도민에 대한 2차 가해로, 모든 책임은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는 세력에게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주민의 아픔과 상처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지역과 정파로 분열되기보다는 나를 희생하고 모두가 하나가 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천시의원 8명은 14일 성명을 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과 관리 감독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이자 주민소환제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청구인의 대표자는 특정 정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경선에도 참여했던 사람"이라며 "도민의 아픔을 정치적 이익을 위한 분열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이는 도민에 대한 2차 가해로, 모든 책임은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는 세력에게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주민의 아픔과 상처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지역과 정파로 분열되기보다는 나를 희생하고 모두가 하나가 돼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