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운영시간 늘리고 화장실 깨끗이 청소
출국까지 극진히…인천공항에 잼버리 대원 전용공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외국 대원을 위한 특별 출국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출국을 앞두고 이날 밤 공항에서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약 2천400명을 위해 터미널과 청사 옆 체육관에 약 4천명을 규모의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 생수와 담요 등을 갖추고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안내 인력 약 70명을 배치해 대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잼버리 대원과 관계자만 이용할 수 있는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대를 운영하고 지원 요원 약 60명을 배치한다.

공항 내 의료센터에서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화장실 청소 등 위생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공사 임직원들은 12∼13일 출국장에서 환송의 마음을 담아 잼버리 대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