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에도 아랑곳없는 경찰…성범죄·음주운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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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하고 준강간…태풍 온 날 음주운전 교통사고
연이은 흉기난동과 살인예고 글로 경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울 지역 경찰 간부들이 각종 비위로 잇따라 적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정을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정부 부처에 파견 근무 중인 A 경정은 지난 8일 회식을 한 뒤 동료를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정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B 경감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이 수도권을 막 지나가던 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B 경감은 이날 0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성북구의 아파트단지 입구 차단기 앞에서 뒤차와 부딪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연합뉴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정을 준강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정부 부처에 파견 근무 중인 A 경정은 지난 8일 회식을 한 뒤 동료를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정은 대기발령 조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 소속 B 경감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이 수도권을 막 지나가던 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B 경감은 이날 0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서울 성북구의 아파트단지 입구 차단기 앞에서 뒤차와 부딪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