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항공 에어캐나다, 정시운항률 51%…북미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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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항공사 평균 66%…美 알래스카·델타가 1·2위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가 북미 10대 항공사의 정시 운항률 실적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캐나다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 정보업체 시리엄(Cirium)이 지난달 이 지역 10대 항공사의 운항 기록을 조사한 결과 에어캐나다가 예정 시간을 지켜 운항한 비율이 51%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기의 정시 운항은 도착 예정 시간을 15분 이내로 지킨 경우에 해당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캐나다 2위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정시 운항 기록은 62%로, 조사 대상 중 7위로 나타났다.
상위 1, 2위를 차지한 항공사는 미국의 알래스카와 델타 항공사로 각각 82%와 79%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미 10대 항공사의 평균 정시 운항률은 66%에 불과했으며, 이는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통틀어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지난달 운항 기록 부진에 대해 에어캐나다는 만성적 수준의 항공관제사 부족에 더해 폭풍 등 기상 악화와 항공 여행객 수요 급증으로 인한 운항 시스템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해명했다.
에어캐나다의 피터 피츠패트릭 대변인은 지난달 자사의 운항 편수가 총 3만6천여편으로 하루 평균 승객이 14만여 명에 달했다면서 "운항 능력이 최고 수위 상태에서는 어떤 시스템도 지체가 발생하고 문제 해결 및 복구에도 지연이 초래된다"고 말했다.
또 항공기의 도착 지연이 다음 운항을 위한 유지·점검 작업을 압박하고 이로 인한 기계적 문제를 발생시키면서 또 다른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7월에 이어 8월 들어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했다.
전날에도 에어캐나다는 전체 운항 1천250편 중 533편이 지연 및 취소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항공 정보업체 시리엄(Cirium)이 지난달 이 지역 10대 항공사의 운항 기록을 조사한 결과 에어캐나다가 예정 시간을 지켜 운항한 비율이 51%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기의 정시 운항은 도착 예정 시간을 15분 이내로 지킨 경우에 해당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캐나다 2위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정시 운항 기록은 62%로, 조사 대상 중 7위로 나타났다.
상위 1, 2위를 차지한 항공사는 미국의 알래스카와 델타 항공사로 각각 82%와 79%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미 10대 항공사의 평균 정시 운항률은 66%에 불과했으며, 이는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통틀어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지난달 운항 기록 부진에 대해 에어캐나다는 만성적 수준의 항공관제사 부족에 더해 폭풍 등 기상 악화와 항공 여행객 수요 급증으로 인한 운항 시스템 압박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해명했다.
에어캐나다의 피터 피츠패트릭 대변인은 지난달 자사의 운항 편수가 총 3만6천여편으로 하루 평균 승객이 14만여 명에 달했다면서 "운항 능력이 최고 수위 상태에서는 어떤 시스템도 지체가 발생하고 문제 해결 및 복구에도 지연이 초래된다"고 말했다.
또 항공기의 도착 지연이 다음 운항을 위한 유지·점검 작업을 압박하고 이로 인한 기계적 문제를 발생시키면서 또 다른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7월에 이어 8월 들어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했다.
전날에도 에어캐나다는 전체 운항 1천250편 중 533편이 지연 및 취소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