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한반도 상륙 12시간…1명 사망·주민대피 사례 속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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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인명피해·구조사례 다수…강원서 400㎜ '극한 호우'
하늘길·뱃길·철길 이틀째 차질…전국 1천579개교 학사일정 조정
침수·전도 등 시설 피해도 잇따라…위험지역 주민 1만4천153명 대피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한 지 12시간이 지나면서 거센 비바람을 이끌고 지나온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카눈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으며, 육지에서는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가 멈춰 섰다.
개학한 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유치원, 초·중·고교 1천579개교는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전날부터 300㎜ 안팎의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서는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실종·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오후 들어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경기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99㎞/h(27.4m/s)의 강풍이 관측됐다.
◇ 대구·경북서 2명 사상·18명 구조…강원서 주민 837명 대피
사망·실종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의심되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천교 아래 남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대구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오후 1시 45분께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사람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60대 남성을 수색하고 있다.
낙동강 유역인 대구 군위군 무성리 지점에 오후 2시 기준으로 홍수 경보가 발령한 가운데 정오를 전후해 군위에서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할머니가 고립됐다', '제방이 붕괴했다' 등 20여건의 구조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9시 45분께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한 지하차로에서 자동차 1대가 침수로 고립돼 경찰이 70대 여성 운전자 1명을 구조하는 등 경북에서는 이날 18명이 도로 침수와 하천 범람 등으로 한때 고립됐다가 소방 등에 구조됐다.
울산에서는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오전에 '태화강에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일대를 수색하면서 실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오전 8시께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나 안전을 위협했다.
해당 시내버스에는 당시 5∼6명 안팎의 기사와 승객이 탑승 중이었고, 사고는 주행하던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홀 뚜껑이 밑바닥을 뚫고 튀어 오른 부분이 승객 좌석 부분이 아닌 차체 중앙 부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 밖에 충남 부여군에서는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30대 여성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다쳤고, 전남 곡성에서는 무너진 주택에서 물건과 집기 등을 빼내다 넘어진 주민 1명이 팔을 다쳤다.
오후 들어서는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4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이 그야말로 물바다로 변했다.
소방 당국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쇄도했고, 침수 피해가 집중된 도로는 마비 상태나 다름없었다.
태풍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나는 가운데 동해안 6개 시군에서만 피해 사례가 360건이 발생했고, 주민 837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 늘어나는 태풍 피해 119 신고…경북이 9천208명으로 가장 많아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는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각각 224건, 16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6시 19분께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됐고, 오전 9시께 창원시 국도 5호선 쌀재터널에서 내서읍 방향 3㎞ 지점에 산사태가 발생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됐다.
오전 8시 3분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인근에서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약 30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태풍과 관련해 524건에 달하는 태풍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중구 한 도로에서는 성인 남성 허리 굵기의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해안도로 침수, 가로수와 중앙분리대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소방은 도로 침수 및 유실, 가로수 전도, 주택 침수, 간판 탈락 등 400여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고, 대구소방은 오후 1시 기준으로 128건의 구조 및 배수 지원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1천609건의 119 신고를 받아 조치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인명구조 4건, 대피 유도 13건, 배수 지원 12건, 나무 제거 등 안전 조치 300여건 등 총 426건이 접수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시 대피자는 16개 시·도 108개 시·군·구에서 1만4천153명이다.
경북이 9천208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천960명, 전남 975명, 부산 350명 등이다.
도로 620곳, 둔치주차장 284곳, 하천변 598곳, 해안가 198곳 등이 사전 통제됐다.
지리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611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도 통제 상태다.
◇ 제주∼육지 이동 이틀째 차질…개학 학교 절반가량 학사일정 조정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를 관통 중이며, 오후 9시께 서울 수도권의 동쪽 약 50㎞ 부근 육상을 가깝게 붙어서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85hPa(헥토파스칼)과 24㎧(시속 86㎞)로 강도 등급이 따로 부여되지 않을 정도로 세력이 약화했다.
카눈이 한반도를 벗어나는 1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그 밖의 지역은 태풍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충북·전북은 새벽까지, 충남은 아침까지, 서울·경기·강원은 오후까지, 인천은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에도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230편(출발 125편, 도착 105편)이 결항했거나 사전 결항했다.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김포행 티웨이항공 TW708편이 오전 9시 53분께 제주에서 출발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일부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 사정은 나아졌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다른 지역 공항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항공기 운항이 원활하지 않았다.
바닷길은 이틀째 막혔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항공기 결항은 14개 공항 355편이다.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세진 가운데 여객선 102개 항로 154척과 도선 76개 항로 92척의 운항도 중단됐다.
철도는 이날 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51회, 전동열차 44회의 운행이 중지됐다.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 중인 3개 노선(충북·정선·영동 일부)의 운행도 중단됐다.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대구선, 중앙선(안동∼영천) 등 일반선 5개 노선과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 부산김해경전철 등도 운행 중지됐다.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교가 총 1천579개교로 집계됐다.
전체 학교(1만9천602개교) 대비 8.1% 수준이지만, 개학한 학교(3천333개교)로만 좁혀 보면 47.4%가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셈이다.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가 877개교, 개학 연기를 포함해 휴업한 학교는 475개교, 단축수업 142개교, 등교 시간 조정은 85개교로 집계됐다.
(이승형 손대성 김선형 박세진 전지혜 김근주 김재홍 차근호 손형주 이준영 김선경 강태현 박철홍 강수환 이재영 김수현 김윤구 박영서 심민규 기자)
/연합뉴스
하늘길·뱃길·철길 이틀째 차질…전국 1천579개교 학사일정 조정
침수·전도 등 시설 피해도 잇따라…위험지역 주민 1만4천153명 대피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에 상륙한 지 12시간이 지나면서 거센 비바람을 이끌고 지나온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카눈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으며, 육지에서는 고속열차(KTX)와 일반열차가 멈춰 섰다.
개학한 학교의 절반에 가까운 유치원, 초·중·고교 1천579개교는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전날부터 300㎜ 안팎의 비가 내린 남부지역에서는 침수, 낙석, 고립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실종·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오후 들어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경기지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99㎞/h(27.4m/s)의 강풍이 관측됐다.
◇ 대구·경북서 2명 사상·18명 구조…강원서 주민 837명 대피
사망·실종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의심되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0분께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천교 아래 남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대구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오후 1시 45분께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사람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60대 남성을 수색하고 있다.
낙동강 유역인 대구 군위군 무성리 지점에 오후 2시 기준으로 홍수 경보가 발령한 가운데 정오를 전후해 군위에서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할머니가 고립됐다', '제방이 붕괴했다' 등 20여건의 구조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9시 45분께 경북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한 지하차로에서 자동차 1대가 침수로 고립돼 경찰이 70대 여성 운전자 1명을 구조하는 등 경북에서는 이날 18명이 도로 침수와 하천 범람 등으로 한때 고립됐다가 소방 등에 구조됐다.
울산에서는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오전에 '태화강에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일대를 수색하면서 실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오전 8시께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올라 시내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나 안전을 위협했다.
해당 시내버스에는 당시 5∼6명 안팎의 기사와 승객이 탑승 중이었고, 사고는 주행하던 버스가 잠시 정차한 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홀 뚜껑이 밑바닥을 뚫고 튀어 오른 부분이 승객 좌석 부분이 아닌 차체 중앙 부분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 밖에 충남 부여군에서는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30대 여성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다쳤고, 전남 곡성에서는 무너진 주택에서 물건과 집기 등을 빼내다 넘어진 주민 1명이 팔을 다쳤다.
오후 들어서는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4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이 그야말로 물바다로 변했다.
소방 당국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쇄도했고, 침수 피해가 집중된 도로는 마비 상태나 다름없었다.
태풍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나는 가운데 동해안 6개 시군에서만 피해 사례가 360건이 발생했고, 주민 837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 늘어나는 태풍 피해 119 신고…경북이 9천208명으로 가장 많아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는 피해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각각 224건, 16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전 6시 19분께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됐고, 오전 9시께 창원시 국도 5호선 쌀재터널에서 내서읍 방향 3㎞ 지점에 산사태가 발생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됐다.
오전 8시 3분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인근에서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약 30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태풍과 관련해 524건에 달하는 태풍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중구 한 도로에서는 성인 남성 허리 굵기의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해안도로 침수, 가로수와 중앙분리대 파손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소방은 도로 침수 및 유실, 가로수 전도, 주택 침수, 간판 탈락 등 400여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고, 대구소방은 오후 1시 기준으로 128건의 구조 및 배수 지원 요청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1천609건의 119 신고를 받아 조치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인명구조 4건, 대피 유도 13건, 배수 지원 12건, 나무 제거 등 안전 조치 300여건 등 총 426건이 접수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시 대피자는 16개 시·도 108개 시·군·구에서 1만4천153명이다.
경북이 9천208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천960명, 전남 975명, 부산 350명 등이다.
도로 620곳, 둔치주차장 284곳, 하천변 598곳, 해안가 198곳 등이 사전 통제됐다.
지리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611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도 통제 상태다.
◇ 제주∼육지 이동 이틀째 차질…개학 학교 절반가량 학사일정 조정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를 관통 중이며, 오후 9시께 서울 수도권의 동쪽 약 50㎞ 부근 육상을 가깝게 붙어서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85hPa(헥토파스칼)과 24㎧(시속 86㎞)로 강도 등급이 따로 부여되지 않을 정도로 세력이 약화했다.
카눈이 한반도를 벗어나는 11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그 밖의 지역은 태풍 영향권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충북·전북은 새벽까지, 충남은 아침까지, 서울·경기·강원은 오후까지, 인천은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에도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230편(출발 125편, 도착 105편)이 결항했거나 사전 결항했다.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김포행 티웨이항공 TW708편이 오전 9시 53분께 제주에서 출발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일부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 사정은 나아졌지만,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다른 지역 공항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항공기 운항이 원활하지 않았다.
바닷길은 이틀째 막혔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항공기 결항은 14개 공항 355편이다.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세진 가운데 여객선 102개 항로 154척과 도선 76개 항로 92척의 운항도 중단됐다.
철도는 이날 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51회, 전동열차 44회의 운행이 중지됐다.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 중인 3개 노선(충북·정선·영동 일부)의 운행도 중단됐다.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대구선, 중앙선(안동∼영천) 등 일반선 5개 노선과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 부산김해경전철 등도 운행 중지됐다.
카눈 북상에 대비해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교가 총 1천579개교로 집계됐다.
전체 학교(1만9천602개교) 대비 8.1% 수준이지만, 개학한 학교(3천333개교)로만 좁혀 보면 47.4%가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한 셈이다.
원격수업을 하는 학교가 877개교, 개학 연기를 포함해 휴업한 학교는 475개교, 단축수업 142개교, 등교 시간 조정은 85개교로 집계됐다.
(이승형 손대성 김선형 박세진 전지혜 김근주 김재홍 차근호 손형주 이준영 김선경 강태현 박철홍 강수환 이재영 김수현 김윤구 박영서 심민규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