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인상 후 6년여만
부산김해경전철 요금 오를 듯…부산시·김해시 인상 추진
부산김해경전철 요금이 6년여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부산시의 도시철도·시내버스 요금 인상 방침에 따라 부산김해경전철 운임 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초 도시철도와 부산김해경전철 요금을 300∼400원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카드를 사용하는 성인 기준 부산김해경전철 1구간 요금은 1천300원, 2구간 요금은 1천500원이다.

부산시와 김해시는 주민 의견 수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요금 인상을 확정한다.

두 지자체는 부산김해경전철 현재 요금이 운임 원가에 미치지 못하고, 물가상승률에 맞춰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김해경전철 운임조정 주민설명회를 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2011년 9월 개통했다.

무인 차량이 김해 가야대역∼부산 사상역 사이 21개 역을 거치며 하루에 4만명 이상 승객을 실어 나른다.

부산김해경전철 요금 오를 듯…부산시·김해시 인상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