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량 갖춘 12개 팀 엄선해 본선 무대…최종 8개 팀 선정
전문팀들 대거 무대 참여…관객 자유 입장 아닌 티켓 배부 방식

2023 댄싱카니발이 퍼레이드 대신 수준 높은 공연을 꽉꽉 채운 무대로 새롭게 출발한다.

'퍼레이드 대신 완성도·안전성 높였다' 2023댄싱카니발 새 출발
재단법인 원주문화재단 댄싱카니발 축제사무국은 새 패러다임을 장착한 2023 댄싱카니발을 9월 22∼24일 원주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퍼레이드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꾸민다.

가장 큰 변화는 무대의 완성도다.

예선에 참가한 여러 시민팀 중 전문가의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된 뛰어난 기량의 12팀이 전야제인 9월 22일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경합을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등 8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 8팀은 총상금 3천600만원과 함께 개·폐막식이 열리는 23일과 24일 이틀간 4팀씩 나뉘어 앙코르 무대에 다시 선다.

아쉽게도 무대에 오르지 못한 팀들은 다른 공연 무대의 기회를 통해 시민 참여의 취지를 살린다.

'퍼레이드 대신 완성도·안전성 높였다' 2023댄싱카니발 새 출발
올해 댄싱카니발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점이다.

시민팀 무대뿐만 아니라 강원도립무용단과 국내 뮤지컬팀 등 전문팀이 참여한다.

여기다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원주시립합창단, 시민합창단, 퓨전국악팀 등 댄스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계의 공연을 함께 선보여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예술의 장을 펼친다.

가을밤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 쇼와 특수 조명, 미디어아트 등의 볼거리도 선사한다.

티켓 배부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코로나 팬데믹과 각종 안전사고 등을 거치면서 보다 높은 안전성을 고심한 결과 메인 무대를 찾는 관람객에게 팔찌 형태의 무료 티켓을 사전 배부할 방침이다.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관객석으로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기존 댄싱카니발에서는 별도의 티켓 없이 시민이 자유롭게 공연장을 드나들 수 있었다.

자세한 티켓 배부 방식 등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퍼레이드 대신 완성도·안전성 높였다' 2023댄싱카니발 새 출발
김정 2023원주댄싱카니발총감독은 "과거 관성적인 공연이 아닌 원주시민을 위한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을 엄선해 준비했다"며 "보다 높은 완성도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남은 기간 땀 흘려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