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여름방학 중 운영하는 초등돌봄 사업 '인기'

1∼3학년 어린이 30명 대상…독서·만들기·놀이 체험 등 다채

강원 양구군이 방학 중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초등돌봄 사업이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양구군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배꼬미놀이학교를 돌봄서비스 운영 단체로 선정, 지난달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교 1∼3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림책 읽기, 보드게임, 전래놀이 등 체험 및 놀이 중심 활동과 DMZ 펀치볼 둘레길 숲밥 체험, 지게마을 체험, 물놀이 체험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참여 학생들에게 기초학습과 숙제 지도, 급·간식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현정 평생교육과장은 "양구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불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