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왼쪽 옆구리 통증…병원 검진 예정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6)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t wiz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는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늘 경기에) 출전할 상황이 아니다.

대타로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양의지는 병원 검진 예정이며 진단 결과에 따라 향후 훈련 및 경기 출전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양의지는 지난 4일부터 편도염 증세에 시달렸다.

4일 kt전에선 심하게 기침하다가 옆구리에 미세한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5일 경기에서도 불편함이 이어졌다고 한다.

양의지는 올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323. 9홈런, 44타점으로 팀 내 타율 1위, 타점 2위, 홈런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타율 0.333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 장승현을 선발 포수로 투입한다.

김인태는 지명타자로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