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강진 회춘탕 밀키트, 말복 앞두고 재출시
전남 강진군이 말복을 앞두고 지역 대표 음식인 회춘탕을 한정판 밀키트로 재출시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중복을 맞아 처음으로 회춘탕 밀키트를 50개 한정판매 한 결과 3시간이 채 안 돼 동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첫 출시 이후 여름 삼복더위의 보양은 물론 영양식으로 입소문을 타며 구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이번에도 선착순 50개 한정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판매한다.

회춘탕 밀키트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1인용으로 포장돼 1만5천원에 판매된다.

간 기능 회복과 당뇨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엄나무를 비롯해 헛개나무, 느릅나무, 당귀, 가시오가피, 칡, 뽕나무 등 11가지 한약재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와 건더기(닭고기, 문어, 전복, 수삼, 대추), 녹두밥 3종으로 구성됐다.

재출시되는 회춘탕은 기존 제품보다 육수에 있는 기름을 추가로 제거하고 진하게 우려내 더 건강하고 담백한 맛으로 고객을 만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밀키트 출시로 식당을 방문해 회춘탕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흔히 맛볼 수 없는 강진을 대표하는 건강식을 밀키트로 간편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