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 참가 수소생산 업체 30%, 수전해 관련 기술 출품"

H2 MEET 조직위 참가기업 현황 분석…"그린수소 생태계 조석 다질 것"

H2 MEET 조직위원회가 'H2 MEET 2023'에 참가하는 수소 생산 분야 기업의 30%가 수전해 관련 기술을 출품한다고 4일 밝혔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청정 수소 생산 기술로 여겨진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H2 MEET 2023'에서 수전해 관련 기술과 제품을 출품하는 기업은 테크로스, 예스티, 지필로스, 라이트브릿지, 지에이치에스, 베카르트, 하이젠테크솔루션, 엘켐텍 등이다.

H2 MEET 조직위는 올해 H2 MEET이 수전해 기술 상용화 및 그린수소 생산 생태계의 초석을 다진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또 수전해 기술과 함께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인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을 출품할 예정인 기업은 파나시아, 선보유니텍, 어프로티움 등으로 조사됐다.

H2 MEET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 수소 산업의 주도권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2 MEET 2023은 내달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7개국에서 28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