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사진=한국맥도날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전라남도 진도군의 지역 홍보 및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지난달 6일 선보였다.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는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진도 대파 버거는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개 이상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맥도날드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위해 수급한 대파는 약 50t이다. 버거 광고 영상에는 진도군민과 진도군 풍경이 등장했고 진도민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하만기 한국맥도날드 SCM(공급망관리) 이사가 김희수 진도군수(오른쪽)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사진=한국맥도날드)
하만기 한국맥도날드 SCM(공급망관리) 이사가 김희수 진도군수(오른쪽)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사진=한국맥도날드)
진도군은 한국맥도날드가 진도 대파를 알린 점, 대파를 다량으로 수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근거로 들어 한국맥도날드에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맥도날드에서 선택했다면 믿을 수 있다’며 곳곳에서 진도 농작물 수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창녕 마늘, 보성 녹차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지역 상생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버거의 주 재료인 양상추, 계란, 닭고기 등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해 연간 1만 7000t이 넘는 국산 식재료를 수급한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