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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생물 터전" 구례 중산리 주민들, 양수발전소 추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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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군 "1조원사업 지역 경제 긍정적…주민 의견 수렴 거쳐 결정"
    "야생생물 터전" 구례 중산리 주민들, 양수발전소 추진 반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중산리 일부 주민들이 지역 양수발전소(양수댐)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구례 중산리 양수댐 건설에 반대하는 중기마을 주민들'은 31일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수댐 추진 포기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한국중부발전과 구례군, 구례군의회는 지난 5월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계족산에 상부댐을, 중산천 하구를 막아 하부댐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1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계족산에는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와 담비가, 중산천에는 수달이 산다"며 "양수댐이 들어서면 단풍길이 수몰되고 야생생물의 터전이 사라질 것이다.

    중산천은 하부댐으로 물이 고여 썩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수발전소는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하부의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전력 수요가 많을 때 상부에서 하부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시설이다.

    구례 추진 예정지에는 중산리(중기·성자·산치마을), 금정리, 화정리, 금평리, 월전리 등이 영향권에 들고 중산리 일부 밭과 농막, 작업장이 수몰될 것으로 보인다.

    구례군 관계자는 "낙차와 기술성을 고려하고 생태자연도 1등급지가 없는 곳인 점을 고려할 때 우리 지역에서는 문척면 일원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마을 대표 설명회와 마을별 주민 설명회, 타지역 발전소 견학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발전소 공사에 통상 7년이 소요되고 공사비의 60∼70%가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에 따라 주변 지역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1월께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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