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의원 코인 신고 내역 유출' 윤리자문위 고발 방침 철회 결정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거래 내역 자진신고 내용을 유출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여러 경로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당 차원에서 별도 고발 조치는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표는 "이번 가상자산 자진신고 처리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고, 당연히 지적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했다"면서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별도 고발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개별 의원의 법적 조치에 대해선 막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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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