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인 수당 첫 지급…31일부터 9월 8일까지 신청 접수
    
세종시는 올해 처음 농업인 수당을 지급하기로 하고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인수당 지급 사업은 농촌소멸을 막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농가당 연 1회 60만원을 여민전(지역화폐)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국가공익직불금 수령자이자 3년 이상 계속 세종에 거주하는 농민이나 3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시민 중 세종에 농지를 소유한 농민 5천800여명이다.

체납자나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부의 경우 주소와 농업경영을 독립하더라도 1명에게만 지급된다.

시는 신청 접수 후 검증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이번에 지급하는 농업인 수당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044-300-431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