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김해종합운동장 건물에 조성
김해시, 전국체전 맞춰 내년 10월 시립 김영원미술관 개관
경남 김해시가 내년 전국체전 개최 전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개관한다.

김해시는 28일 시청에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내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105 전국체전을 개최한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신축 중인 김해종합운동장 건물에 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590㎡ 규모 미술관을 조성해 전국체전 개막 전까지 개관한다.

시는 시립 김영원미술관 건립 승인을 얻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곧 신청한다.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은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을 창작한 김영원 작가 작품과 지역 예술인 작품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림자의 그림자', 청남대 역대 대통령 동상을 제작한 우리나라 구상 조각계 거장이다
그는 김해시 진영읍 한얼·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1월 말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작품 3점을 시작으로 자신이 창작한 조각·회화작품을 김해시에 순차적으로 기증하고 있다.

김해시, 전국체전 맞춰 내년 10월 시립 김영원미술관 개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