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7일 수해 주민 임시주거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 수해 주민 임시주거시설 코로나19 집중관리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밀집·밀폐 시설인 임시주거시설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서다.

시는 복지회관 등 임시주거시설에 자가진단 키트, 살균제, 소독 티슈, 기피제 등 방역 물품을 비치했고,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별도의 격리구역도 마련했다.

시는 임시주거시설 안에서는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줄 것을 일시대피자들에게 당부했다.

주택 침수와 붕괴 위험 등의 이유로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일시대피자는 전날 오전 현재 96명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주거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