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유흥식 추기경에게 '명예 시민패' 전달
충남 당진시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자 대한민국 4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추기경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해나루 홀에서 유 추기경에게 명예 시민패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유 추기경은 1984년 당진 솔뫼 피정의 집 관장 신부를 지내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와 인연을 맺었고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솔뫼성지 등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9년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 선정과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지원했고, 올해에는 바티칸 교황청에 김대건 신부 동상을 건립하기도 했다.

당진시, 유흥식 추기경에게 '명예 시민패' 전달
이날 수여식에서는 2027년 가톨릭 세계 청년대회의 대한민국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