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옥 스케치. 사진=최혁 기자
포스코 사옥 스케치. 사진=최혁 기자
'높아져만 가는 기대감', '모자람이 없다', '프리미엄의 이유 보여줄게', '현 주가에서도 양극재 기업 중 최선호주', '사상 최대실적 경신', '진격의 포스코퓨처엠', '한 번 달아오른 용광로는 쉽게 식지 않는다' 등.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주를 두고 25일 올라온 보고서들의 제목이다. 이날 이들 그룹주의 목표주가를 높인 보고서만 무려 23개다.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에 이른 가운데 증권가의 목표가 줄상향 호재까지 더해지며 이날 포스코그룹주 주가는 일제히 날개를 달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2만6000원(4.8%) 오른 5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대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8위(삼성전자우 제외)에 올랐다. 현재 기준 시총 규모는 약 44조1000억원으로 현대차(42조6000억원)를 조 단위로 추월한 상태다.

같은 시각 포스코인터내셔널(7.73%), 포스코DX(4.02%), 포스코엠텍(1.5%), POSCO홀딩스(1.4%) 등도 오르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만이 약 2% 내리고 있다.

한편 그룹주 강세에 종목토론실에는 수익률 인증글이 바쁘게 올라고고 있다. 투자자들은 '2000만원을 넣었더니 1억원으로 돌려주네', '쭉쭉 가네, 보유자인데도 아찔하다', '이대로라면 퓨처엠이 홀딩스도 넘보겠다',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기다리다 지쳐서 고점인데도 포스코인터내셔널 샀다. 후회없는 선택이길', '불꽃 액셀이네'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