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손잡고 단체급식용 협동로봇 개발에 나선다.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신제품 라인(E시리즈)을 지난 5월 출시한 이후 관련 제품 개발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서울 마곡동에 있는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아워홈과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단체급식에 활용되는 협동로봇 조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협동로봇 기반의 급식시설용 조리·배식·세척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 향후 식자재 유통 공정 자동화를 비롯해 아워홈 프랜차이즈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는 연내 협동로봇 조리 솔루션을 개발해 아워홈 강남 사옥에 있는 구내식당에 적용할 계획이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