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키르기스스탄 진출…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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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키르기스스탄과 함께 BCKG 출범
BC카드는 오는 8월 부가통신사업자 스마트로,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 IPC와 함께 현지 수도 비슈케크에 카드 결제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인 'BCCARD Kyrgyzstan(BCKG)'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BCKG의 총 자본금은 10억4,400만 KGS(지난 21일 환율 기준 약 152억 원)로, BC카드가 52.5%, IPC와 스마트로가 각각 30%, 17.5%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 이는 지난 5월 3사가 양국 정부 지원 하에 키르기스스탄 내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이뤄낸 첫 결실이다.
키르기스스탄 현지 중앙은행에 따르면 연간 카드 결제금액은 2021년부터 매년 1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카드 산업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면서 IMF도 키르기스스탄의 연간 GDP 대비 카드 거래 비중이 2023년 8%에서 2033년 32%까지 4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간 키르기스스탄의 결제 인프라는 은행별로 분산돼 있어 하나의 가맹점에 복수의 단말기가 설치돼있는 방식이었다. 이에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카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온 우리나라를 주목했고, 한국 내 최대 규모의 결제 프로세싱 기업인 BC카드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BCKG는 현지 유일의 전문 매입사로서 3사의 기술력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 내 결제 인프라 혁신과 카드 산업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지 당국으로부터 핵심 라이선스도 모두 획득해 이른 바 '퍼스트무버'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먼저 BCKG는 일원화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BC카드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활용해 최소한의 개발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카드 거래와 더불어 QR, NFC 등 각종 간편결제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로의 POS단말기 및 앱 결제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별 규모 및 환경에 따라 맞춤형 결제환경을 보급한다.
또한 BC카드가 40년간 축적해온 결제 프로세싱 기술력을 전수받아 가맹점 모집과 관리, 거래승인 중계, 전표매입, 정산 등 전문 매입사로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이커머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KG는 키르기스스탄의 결제 혁신은 물론 유사한 문화와 환경을 가진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디지털 결제 전환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금융의 DNA와 세계적 수준의 결제 기술로 중앙아시아 내 디지털 금융 혁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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