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보험으로 중소기업 돕는다…세종시·신용보증기금 협약
세종시는 고물가·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하고 매출채권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 판매한 뒤 외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손실금의 최대 80%까지를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공적 보험제도다.

지원 대상은 세종에 본사나 주사업장을 둔 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에 따른 지원 내용은 신용보증기금이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세종시와 신한은행은 할인된 보험료의 50%, 20%를 각각 지원한다.

보험료 지원 금액은 세종시의 경우 기업별 150만원까지, 신한은행의 경우 기업별로 450만원까지다.

매출채권보험으로 중소기업 돕는다…세종시·신용보증기금 협약
시는 다음 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보험료를 지원하고, 향후 추진 실적 등을 검토해 지원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위험을 해소하고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042-539-566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