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캔 1개당 10원' 금천구, 무인회수기 운영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투명 페트병과 캔을 넣으면 1개당 10원을 돌려주는 무인회수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재활용품의 회수율을 높이고 구민의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 금천구청 ▲ 가산동주민센터 ▲ 독산1·2·4동과 시흥1·2·3동 주민센터 ▲ 롯데마트 금천점 ▲ 금하마을주민공동이용시설 ▲ 독산고개 인도 ▲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 새재미마을활력소 ▲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등 14곳에 설치됐다.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려면 캐시비 교통카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회수기에 앱을 실행한 스마트폰이나 교통카드를 올리고 투입구가 열리면 비닐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과 캔을 넣고 개당 10원의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관내 쓰레기 무단투기 해소를 위해 21일 '현장구청장의 날' 행사를 열었다.

그는 관내 무인회수기를 찾아 주민에게 사용법을 안내하며 반응을 청취했다.

유 구청장은 "구민이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바른 재활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