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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600선 밑으로…코스닥 2차전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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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사진=뉴스1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해 2600선을 밑돌고 있다.

    2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2포인트(0.6%) 내린 2592.7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 426억원어치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 홀로 58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단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1.25%),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35%) 등 대형주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네이버(0.24%)와 카카오(0.2%) 등 국내 대표 플랫폼 성장주도 소폭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6% 하락한 915.7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2억원, 403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 혼자 88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은 에코프로비엠(-4.43%), 에코프로(-2.86%), 엘엔에프(-3.05%) 등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JYP엔터(-1.4%), 에스엠(-2.12%) 등 엔터주도 약세다. 반면 포스코DX(4.11%)를 비롯해 HLB(1.13%), 펄어비스(1.59%) 등은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2차전지주 차익실현 압력 vs 신규 매수세 유입 등에서 기인한 수급 변동성 확대 속 미국발 재료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6%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이라며 "달러 강세,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 유가를 비롯한 상품 선물시장 부진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267.5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호실적 덕에 강세 마감했다. 3대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해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1%, S&P500지수는 0.24%, 나스닥지수는 0.03% 각각 올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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