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JYP엔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목표가 상향
삼성증권은 20일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8천원에서 16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24%, 26% 상향한다"며 목표가를 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41.9% 증가한 1천639억원, 영업이익은 110.1% 늘어난 510억원으로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 기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과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 러쉬로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미국 걸그룹 론칭 서바이벌 프로젝트 'A2K', 신인 보이그룹 '라우드 프로젝트', 중국의 '프로젝트C' 등 데뷔 준비 중인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로 글로벌 팬덤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촘촘한 활동에 더해 국내외 신인 그룹 데뷔로 2024년에는 일본, 중국, 미국에서도 현지 아티스트를 보유한 연예기획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