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전경련, 저성장 극복 모색 'K-혁신성장 포럼' 개최
한국경영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K-혁신성장 포럼 제1차 코퍼레이트 서밋'을 열었다.

K-혁신성장 포럼은 한국경영학회가 제안한 민간주도 혁신성장 플랫폼이다.

기업이 주도하고 대학·연구기관, 시민사회, 정부, 국회 등이 참여하는 형태다.

포럼에서는 국내 산업혁신 생태계가 갈수록 활력을 잃는 가운데 대규모 기업집단의 국내 산업혁신투자 촉진을 통해 저성장을 극복할 방안이 논의됐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한국 사회경제 위기의 3대 원인으로 장기 저성장 고착화, 서울 메트로폴리탄 초집중화, 글로벌 혁신경제 고립화를 꼽고,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K-혁신성장 5대 핵심의제'를 제시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의제로는 ▲ 신산업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산업구조 및 일자리 대전환 ▲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과 지방시대 실현 ▲ 기업가 정신 대부흥을 통한 사회문화 변혁 ▲ 창의혁신 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 대개혁 ▲ 정부 경영 혁신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6대 그룹사 경제·경영·혁신연구원장과 고위 임원, 금융사와 공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오는 8월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하계융합학술대회에서 주요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K-혁신성장 추진본부'를 공식 발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