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수단 무력충돌 피란민 등에 5억8천만원 인도적 지원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무력충돌 사태로 인도적 위기를 겪는 수단에 40만 스위스프랑(약 5억8천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적은 주한 수단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논의를 거쳐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적 지원금은 수단 내 피해지역 병원의 의료진과 의료장비·의약품 지원, 실향민과 무력충돌 피해 아동의 음식과 생필품 지원에 쓰인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과 국제이주기구(IOM)의 지난 1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작된 수단 내 군부간 무력충돌로 현재까지 3천여 명이 죽고 6천여 명이 다쳤으며 300만명이 넘는 국내외 난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