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버킨백 영감 준 유명가수 사망
영국 스카이뉴스도 프랑스 BFMTV방송을 인용해 버킨이 파리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간병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버킨은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며 1960∼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이자 배우 겸 모델이다.
특히 프랑스 유명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와 동반자 관계로 유명하다. 1991년 세상을 떠난 갱스부르와 버킨은 1960년대 말부터 10여년간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하며 '예스터데이 예스 어 데이(Yesterday Yes a Day)' 등 여러 명곡을 남겼다.
배우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자크 리베트, 장뤼크 고다르 등 여러 거장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1985년 '더스트'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패션 아이콘'으로도 유명했으며 고가 브랜드 에르메스의 가방 '버킨백'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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