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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 스토리] 종교 음악에서 시작한 클래식 지금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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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버 스토리] 종교 음악에서 시작한 클래식 지금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요
    수백 년 전 유럽의 음악가들은 생계를 위해 교회 음악이나 궁정 파티에서 연주될 곡을 만들었어요. 돈을 받고 극장 무대에 올릴 작품도 제작했죠. 그러나 창작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기쁨을 주는 것이었을 거예요. 대자연에서 느낀 감동, 신에 대한 경외심, 사랑이나 슬픔 같은 인간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해 청중에게 선사한 거예요.

    독일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은 이렇게 말했어요. “예술가가 할 일은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빛을 비추는 것이다.”

    클래식의 출발, 종교 음악

    기도하고 신을 찬양할 때 부르던 가톨릭교회의 성가는 서양 음악의 기초입니다. 유럽 여러 지역에서 전해져 온 찬송가를 모아 만든 ‘그레고리오 성가’를 보면 반주와 화음이 없어요. 그러다 점차 화음이 생기고 16세기 종교 개혁을 거치면서 어려운 라틴어 노랫말이 쉬운 말로 번역됩니다.
    [커버 스토리] 종교 음악에서 시작한 클래식 지금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요
    17세기 들어 ‘오페라’가 큰 인기를 얻습니다. 연극에 반주와 노래(성악)를 더하면서 서양 음악은 크게 발전하기 시작해요. 오늘날의 뮤지컬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바흐와 헨델

    오케스트라가 탄생하고 궁전에서 발레와 오페라 공연이 유행하던 때가 17세기에서 18세기 중반에 이르는 ‘바로크 시대’예요.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두 사람이 있습니다. 독일 음악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이에요. 각각 ‘음악의 아버지’와 ‘음악의 어머니’란 별명이 있죠. 이들은 17세기 후반 태어나 18세기 중반까지 서양 클래식 음악의 기반을 다졌어요.

    바흐(1685~1750)는 교회에서 일하는 음악가였어요. 오르간도 연주하고 작곡도 하면서 무려 20명의 자녀를 먹여 살리느라 힘든 나날을 보냈죠. 그 와중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의 음악 스타일을 합쳐 서양 음악의 기초 양식을 확립해요. 현재 남아 있는 바흐의 작품은 1000곡이 넘어요. 악보가 보존되지 않아 사라진 것까지 생각하면 수천 곡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해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영국으로 건너간 헨델은 바흐보다 9년을 더 살았어요. 헨델은 오페라를 많이 작곡했어요. 바흐와 헨델은 말년에 둘 다 눈병으로 완전히 시력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고전파·낭만파로 이어지다

    바흐가 죽은 뒤 고전주의 시대(1750~ 1820년)가 열립니다.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훌륭한 음악가와 곡이 많이 탄생했어요. 마침 악기가 발달하면서 한층 정교한 소리를 내게 됐어요. 많은 교향곡을 만든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음악 신동으로 불렸지만 서른다섯 살에 요절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고전주의 시대를 빛낸 음악가예요.

    아버지의 폭압적인 음악 교육을 받고 자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비창’과 ‘월광’(피아노 소나타) ‘합창’(교향곡 9번) ‘영웅’(교향곡 3번) ‘운명’(교향곡 5번) 등의 명곡을 남깁니다. 그는 청력을 잃고도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어요.
    [커버 스토리] 종교 음악에서 시작한 클래식 지금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요
    1800년대 들어 일반 가정에서도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을 즐기는 시대가 옵니 다. 개인의 감정과 개성을 표출하고 문학· 그림 등을 음악과 연결했던 쇼팽, 리스트, 슈만, 멘델스존, 브람스(낭만주의)가 활약해요.

    19세기 후반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벌어지자 민족 전통의 정서를 반영한 스메타나, 드보르자크, 무소륵스키(민족주의 또는 국민악파) 같은 음악가들도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입니다.

    클래식 용어 한눈에 보기!

    앙코르(encore)
    무대에서 선보인 연주나 노래, 연극, 춤 등의 솜씨가 훌륭해 관객이 박수와 환호성으로 다시 해 달라고 요청하는 일이에요. ‘한 번 더’라는 의미가 있어요.

    브라보(bravo)
    ‘잘한다’ ‘좋다’는 뜻의 이탈리아어예요. 공연이 끝날 즈음, 관객들이 공연자에게 찬사를 보낼 때 외치는 말입니다.
    [커버 스토리] 종교 음악에서 시작한 클래식 지금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요
    by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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