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그레왈(Paul Grewal)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미국 법원은 리플(XRP)에 대해 증권이 아니라고 확실히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그레왈 CL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 뉴욕지방법원의 아닐리사 토레스 판사가 리플에 대해서는 증권이라고 판결했다고 오해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해석은 실제 판결과는 정반대의 해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결문 15페이지에는 리플 그 자체에 하위테스트에 부합하는 계약, 거래 및 계획 등의 노력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명시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리플 관련 판결문을 두고 "미 법원은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내렸다"는 낙관론과 "거래소를 통한 리플의 2차 거래에 대해서만 증권성이 없다고 본 것"이라는 신중론으로 나뉘고 있다.

판결문 발표와 함께 약 100% 폭등했던 리플의 가격은 이후 19% 가량 하락하며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15일 오후 3시 53분 바이낸스 기준 리플은 전일 대비 8.25% 떨어진 0.72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CLO "美 법원, 리플(XRP) 증권 아니라고 확실히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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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