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0.1% 상승…실업수당청구는 하락세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보다 좋은 수치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인 0.2%, 0.4%를 하회한 수치다.

식량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PPI(Core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근원 PPI도 예상치인 0.2%, 2.6%를 하회했다.

같은 시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도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주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3만7000건으로, 예상치인 25만건, 지난주 기록한 24만9000건을 큰폭으로 하회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2만9000건으로 예상치인 172만3000건을 소폭 상회했다.

어제 소비자물가(CPI)에 이어 생산자물가(PPI)가 인플레 완화 시그널을 보이고 노동지표인 실업수당청구까지 좋은 상황을 보이자, 연준의 긴축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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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