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에 '도발 중단' 분명히 얘기할것"…ARF참석차 인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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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대면 가능성에 "자연스런 기회 있을것…한중관계 지속 발전위한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역내 평화·안정에 대한 도전이자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역내 평화, 번영, 증진을 위해 지금 자카르타에서 모여 회의할 예정인데 북한이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RF에는 북한도 참석하는데 어떤 입장을 전할지 묻자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물론이고 아세안과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있으면 윤석열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에선 최선희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 협의체인 ARF 참석을 통해서 북핵 개발 의지보다 국제 사회 북핵 비핵화 의지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올해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할 예정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상호 존중과 호혜 등에 입각한 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기본 입장에 바탕을 두고 한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13일부터 이틀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한다.
그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필리핀 등과 양자 회담도 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회의 참석차 자카르타에 오는 만큼 이 기간에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이날 저녁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역내 평화, 번영, 증진을 위해 지금 자카르타에서 모여 회의할 예정인데 북한이 또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RF에는 북한도 참석하는데 어떤 입장을 전할지 묻자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물론이고 아세안과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단합되고 강력한 메시지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북한에서 누가 참석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있으면 윤석열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에선 최선희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 협의체인 ARF 참석을 통해서 북핵 개발 의지보다 국제 사회 북핵 비핵화 의지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올해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할 예정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상호 존중과 호혜 등에 입각한 관계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기본 입장에 바탕을 두고 한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13일부터 이틀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참석한다.
그는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필리핀 등과 양자 회담도 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회의 참석차 자카르타에 오는 만큼 이 기간에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